위니옹

• 3-4-1-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윙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진 빌드업을 시도하며, 수비 시 파이브백으로 전환하지만 공격 시 라인을 빠르게 끌어올립니다. 아이트 엘 하지는 3선과 2선 사이에서 턴과 드리블로 압박을 풀어내고, 하프스페이스에서 전환 패스를 시도하며 창의적인 공격 전개를 책임지는 자원입니다. 플로루즈는 중원에서 넓은 커버 범위와 안정적인 패스로 엔진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라인을 높게 유지하는 성향 때문에 볼을 빼앗긴 후 수비 전환이 한 박자 늦어지며, 플로루즈와 중원 라인이 전진하는 구간에서는 쓰리백 앞 공간과 측면 뒷공간이 크게 노출되는 구조적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올랭피크 마르세유

• 4-2-3-1 포메이션을 단단하게 형성한 뒤, 선수비를 통해 조밀한 라인 간격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팀입니다. 더블 볼란치의 호이비에르는 수비 보호와 빌드업 조율을 동시에 수행하며, 인터셉트 직후 전방을 향해 지체 없이 날카로운 킬 패스를 시도하는 핵심 플레이메이커입니다. 오바메양은 박스 안에서 치명적인 결정력을 유지하며,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육상 선수급 스프린트로 뒷공간이 열리면 순식간에 1대1 찬스를 만들어냅니다. 그린우드는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왼발 슈팅 각을 만들고 오바메양과의 연계를 수행합니다. 마르세유는 간결하게 볼을 인터셉트하고, 호이비에르의 전진 패스를 통해 오바메양-그린우드가 뒷공간을 공략하는 효율적인 선수비 후역습 콘셉트로 경기를 풀어갑니다.

종합

• 위니옹의 높은 라인 운영과 마르세유의 간결한 선수비 후역습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전술적 상성 구도입니다. 위니옹은 쓰리백과 윙백을 전진시켜 주도권을 가져오려 하겠지만, 이 구조는 호이비에르의 인터셉트 이후 오바메양과 그린우드의 스피드를 극대화하는 마르세유의 역습에 취약합니다. 아이트 엘 하지의 빌드업이 한 번 끊기는 순간, 위니옹은 중원 커버가 부족해져 측면 뒷공간과 쓰리백 앞 공간을 크게 열어줄 위험이 큽니다. 오바메양은 위니옹 수비 뒷공간을 향해 대각선 침투를 반복하며 치명적인 1대1 찬스를 노릴 것이고, 그린우드는 전진한 위니옹 윙백이 비운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할 것입니다. 마르세유는 점유율에 집착하지 않고 라인 간격을 유지하며 상대 실수를 기다릴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위니옹 수비수들의 복귀 속도 저하로 인해 호이비에르의 패스 한 번에 뒷공간이 찢어지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술적 상성만 놓고 보면, 마르세유가 위니옹의 공격적인 모험을 역이용하며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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